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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역시 월드챔피언이었다. 'GOAT'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없이도 아르헨티나는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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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물론 은퇴를 선언한 앙헬 디 마리아까지 빠지며 전력 누수가 걱정됐지만, 아르헨티나는 강했다. 볼점유율 65대35, 슈팅수 16대5, 유효슈팅수 8대1, 아르헨티나는 칠레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아르헨티나는 후반 3분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라버풀)의 결승골로 앞서 나갔다. 빠른 패스플레이로 칠레 수비를 흔든 아르헨티나는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패스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가 흘리가 맥 알리스터가 마무리했다. 기세를 올린 아르헨티나는 후반 39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알바레스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칠레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시간에는 파울로 디발라(AS로마)까지 득점포를 터뜨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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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볼리비아는 이날 베네수엘라와의 남미예선 7차전 홈 경기에서 4대0 대승을 거뒀다. 해발 4150m에 위치한 볼리비아 엘 알토의 무니시팔 데 엘 알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볼리비아는 홈이점을 제대로 누렸다. 해발 3637m의 에르난도 실레스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러 1승2패에 머문 볼리비아는 더 높은 지대의 경기장으로 홈구장을 옮겼고, 승리에 성공했다. 이번 예선 두번째 승리를 챙긴 볼리비아는 승점 6(2승5패)으로 7위로 올라섰다. 베네수엘라는 그대로 4위를 유지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