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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탈트넘'의 수혜가 또 탄생했다.
그러나 벨리스는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부상 회복 후에도 손흥민이 원톱으로 펄펄날면서 제자리를 잡지 못했다. 벨리스는 올해 초 겨울이적시장에서 벨리스를 세비야로 반시즌 임대했다.
그러나 그는 라리가에서 단 29분 출전에 그쳤다. 선발은 단 1경기도 없고, 6경기에서 교체출전했다. 벨리스는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일본에 이어 대한민국으로 이어진 토트넘의 동아시아 투어에도 함께했다. 하지만 토트넘에는 여전히 그가 뛸 공간이 없었다.
올 시즌 1부인 라리가로 승격한 에스파뇰에선 달랐다. 벨리스는 8월 열린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고. A매치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인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경기 종료직전 극장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2대1 역전승을 이끌었다. 에스파뇰의 올 시즌 첫 승이었다.
벨리스와 함께 스페인 축구의 초신성이자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17세 라민 야말을 비롯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파블로 바리오스, 바야돌리드의 라울 모로, 헤타페의 크리산투스 우체가 '이달의 U-23(23세 이하) 선수' 후보에 올랐다.
다만 벨리스는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을 이끌었던 야말을 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야말은 8월 4경기에서 1골-4도움을 기록, 라리가에서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