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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자이언츠)에는 20홈런 타자가 한명도 없었나?"
김태형 감독 부임 이후 1년만에 팀이 환골탈태했다. 올해 롯데의 두자릿수 홈런 타자는 5명. 전준우(17개)가 변함없는 활약을 펼친 가운데, 김태형 감독이 직접 찍어 데려온 손호영(18개)을 비롯해 레이예스(15개) 고승민 윤동희(이상 14개)의 장타력이 한층 발전했다. 여기에 정훈(9개) 나승엽 박승욱(이상 7개) 손성빈(6개) 유강남(5개) 등이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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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빛나는 김태형 감독의 두산 시절, 그물망 같은 수비와 필요할 때 해주는 '야잘알' 베테랑들, 빈틈없는 타선의 힘이라고 하지만, 그 중심에는 언제나 20홈런 타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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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지난해 팀 타율 2위, OPS(출루율+장타율) 2위의 막강한 타선을 구축했다. 이제 20홈런 타자로의 성장을 통해 화룡점정을 찍는다면, 가을야구도 눈앞으로 성큼 다가올 수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