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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강인의 마법".
이강인은 이날 후반 29분 윙어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투입해 16분 남짓 그라운드를 누볐다. PSG는 비티냐, 바르콜라, 랑달 콜로무아니의 연속골에 힘입어 에돈 제그로바가 한 골을 만회한 릴을 3-1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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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속도를 늦추지 않고 좌측 빈 공간에서 패스를 기다리는 동료를 발견한 뒤 정확한 패스를 건넸다. 이강인이 탈압박과 전진드리블이 역공을 만든 순간. 이강인은 16분 동안 11번의 볼터치, 드리블 성공 2회, 키패스 1회, 그라운드 경합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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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강인은 개막 후 2경기 연속골을 넣은 데 이어 릴전에선 짧은 출전 시간에도 강한 임팩트를 남기며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에게 '어필'했다.
이강인은 빅터 오시멘 사가(Saga)를 통해 PSG가 얼마나 아끼는 선수인지가 새삼 드러났다. 이적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는 오시멘의 트레이드 카드로 오직 이강인만을 원했는데, PSG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이적이 무산됐다.
오시멘은 첼시, 알아흘리와 협상이 무산된 뒤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떠났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