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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츠르베나 즈베즈다는 황인범을 매각한 돈으로 즐겁게 선수를 영입했다.
황인범은 고마운 즈베즈다를 위해 최선을 다했고, 2023~2024시즌이 끝나고 세르비아 리그 MVP를 수상하면서 리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이뿐만이 아니다. 2024~2025시즌이 시작된 후에도 황인범은 맹활약을 펼치며 팀에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본선행 티켓을 선물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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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선수인 황인범이 떠나자 즈베즈다는 공백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었다. 황인범이 떠나면서 남겨준 이적료 덕분에 선수를 2명이나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뛰던 미드필더 라데 크루니치와 이탈리아 토리오에서 뛰고 있던 윙어 네먀나 라도니치를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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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베즈다는 갑자기 이렇게 큰 돈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구단이 아니다. 황인범을 좋은 가격에 팔았기 때문에 가능한 영입이라고 볼 수 있다.
즈베즈다는 황인범과 겨우 1시즌 동행했지만 황인범이 떠나자 짧은 헌정 영상과 함께 "황인범 같은 선수를 구단에 데려온 것은 큰 성공이었다. 그는 올바른 방법으로 클럽에 보답해줬고, 매우 빠르게 우리 모두의 마음을 얻었다. 우리는 언젠가 그가 즈베즈다 유니폼을 다시 입길 바라며 그의 커리어가 잘 이어지길 바란다"며 행운을 빌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