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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카세미루(맨유)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더선은 '맨유 팬들은 리버풀이 세 골을 넣는 데 카세미루가 두 골에 관여했다고 맹비난했다. 카세미루가 미끄러지고 허우적거리는 사이 리버풀이 득점했다. 맨유 팬들은 분노에 휩싸였다'고 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카세미루 실수 2개, 루이스 디아즈 2골', '카세미루의 플레이는 끝났다', '카세미루는 길을 잃었다. 지금 당장 그와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맨유 출신 게리 네빌은 "카세미루가 자신감을 잃었다고 말하는 상황까지 갔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경험이 있는 사람인데"라고 말했다. 또 다른 맨유 출신 로이 킨도 "오래된 문제다. 카세미루가 선제골을 내줬다. 그는 주위에 무엇이 있는지 알고 있을 것"이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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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텐 하흐 감독은 "팀에 개선할 점이 있는 건 분명하다. 하지만 시즌이 끝나는 시점이면 또 다른 트로피를 들어 올릴 좋은 기회가 올 것으로 확신한다. 아프지만 이날 패배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