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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이번에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는 분노를 품은 듯 상대 수비 5명을 농락하는 매서운 움직임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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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맹활약에도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엔리케 감독은 경기 뒤 "릴과 같은 팀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는 것은 결과를 쉽게 기대할 수 없다. 우리가 60~70분 동안 경기를 통제했다. 마지막 20분 동안 우리의 리듬이 부족했다. 우리가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나는 결과가 공정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경기를 잘했다. 우리는 여전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득점을 더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는 (개막 3경기에서) 13골-2실점했다. 나쁘지 않다. 물론 우리는 더 향상될 수 있다. 나는 우리 팀의 수준이 이미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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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