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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엘링 홀란(맨시티)의 득점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맨시티 소속으로 102경기에서 무려 97골을 넣었다.
승리의 중심에는 홀란이 있었다. 그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홀란은 전반 10분, 전반 30분, 후반 38분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그는 직전 입스위치전(3골)에 이어 2연속 3골을 넣었다. 맨시티 소속으로 EPL 8번째, 공식전 통산 11번째 해트트릭이었다. 이로써 홀란은 웨인 루니(맨유)를 넘어 티에리 앙리, 마이클 오언(이상 은퇴), 케인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공동 4위다. EPL에서 가장 많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는 세르히오 아구에(12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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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과르디올라 감독은 "파이널 서드(공격 지역)에서 홀란에게 공을 더 전달하면 된다. 그게 홀란이 팀에 원하는 것이다. 그는 막을 수 없는 선수다. 센터백이 총을 가지고 있어도 홀란은 막지 못한다"고 극찬했다.
맨시티는 지난 2020~2021시즌부터 4연속 리그 우승 대업을 달성했다. 1992년 출범한 EPL에서 4연속 우승을 이룬 건 맨시티가 처음이다. 맨시티는 역사적 5연패를 향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