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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엘링 홀란이 리그 3경기 만에 득점왕 자리를 점 찍어놓은 분위기다. 올 시즌도 그의 입지를 흔들기는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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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의 이번 해트트릭은 맨시티 소속 11번째 해트트릭이며, EPL 통산 8번째 해트트릭이다. 해당 기록은 가히 압도적인 수준이다. 앞서 8번째 해트트릭을 EPL에서 기록한 선수는 앙리, 마이클 오언, 해리 케인, 앨런 시어러(11회), 세르히오 아구에로(12회)다. 다만 경기 수에서 차이가 엄청나다 앞선 선수들은 최소 EPL 통산 250경기 이상을 소화한 반면, 홀란은 단 69경기에서 8번째 해트트릭, 70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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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는 해트트릭, 골 결정력도 기쁘지만, 그는 오늘 경기에도 지대하게 참여했다. 경기에서 공을 하나도 잃지 않았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났다. 공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비와 공격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는 패스도 해냈다. 그 덕분에 정말 기쁘다"라며 홀란에 대한 찬사를 쏟아냈다.
홀란 스스로도 자신의 활약을 인정했다. 홀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축구 선수에게 휴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안다. 긴 시즌이기에 몸과 마음을 진정해야 한다. 사람들 생각처럼 쉽지는 않다. 좋은 시작이었고, 너무 앞서 나가지 않아야 한다. 이번 시즌 70경기를 더 뛰어야 할 수도 있다"라며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으니 앞서 나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