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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김민재의 부진 이유가 밝혀졌다. 또 다시 지난 시즌 김민재를 곤경에 빠뜨렸던 부상 우려가 생기고 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 뱅상 콩파니 감독은 팀이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3-2로 승리한 경기에서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센터백 조합을 선발로 내세웠다'며 '두 선수는 모두 부진했고, 특히 김민재는 당황스러운 플레이를 보여줬다. 뒤늦게 김민재가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에 선 것으로 밝혔다'고 했다.
또 '부상 상황에서 김민재 출전은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김민재는 상당 기간 동안 지친 몸과 경미한 부상에 시달렸다'며 '에릭 다이어가 건강했는데, 김민재의 선발 출전을 콩파니 감독이 왜 고집했는 지 알 수 없다. 위험한 결정은 역효과를 낳을 뻔 했다'고 비판했다.
김민재는 지난 26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 2024~2025시즌 독일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결정적 실수를 저질렀다.
한숨을 쉬며 괴로워하는 김민재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실수였다.
단, 김민재의 몸 상태는 정상적이지 않았다. 결국 경미한 허벅지 부상을 입은 채 선발 출전을 강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좋은 면도 있다. 일단 김민재의 몸상태가 완벽하게 회복되면, 예전의 괴물 수비수의 모습을 발휘할 수 있다. 게다가 콩파니 감독의 선임도 확인했다. 불완전한 김민재를 몸상태에 이상이 없는 에릭 다이어보다 신뢰한다는 점이 드러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