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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브 비수마(토트넘)가 사죄포 뒤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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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있다. 비수마는 지난 11일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웃음가스 풍선'을 흡입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논란을 야기했다. 토트넘은 이날 홈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프리 시즌 친선 경기를 치렀다. 비수마는 전반 45분을 소화한 뒤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2대3으로 패했다. 비수마는 팀이 패한 상황에서 문제의 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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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뒤 그라운드에 복귀한 비수마는 홈에서 시즌 1호골을 기록했다. 토트넘 소속으로 맛 본 첫 득점이기도 하다. 그는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14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포로 상대의 골문을 흔들었다. 득점 뒤 동료들과 환호하던 비수마는 팬들을 향해 두 손을 모았다. 90도로 인사하며 '사과 세리머니'를 펼쳤다.
한편, 비수마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브라이턴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의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