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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기대가 당연했던 만큼 아쉬움이 남는 모습이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10번째 시즌 첫 경기에서 비판을 남겼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그는 지난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어느덧 EPL 10번째 시즌이었다. 이전 독일 분데스리가 경력을 더하면 유럽 1군 무대에서의 15번째 시즌의 시작점이었다. 영국 현지 언론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을 기대했다. 앞서 또 다른 영국 언론 미러는 올 시즌을 빛낼 선수 중 한 명으로 손흥민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17골-10도움을 기록했다.
'캡틴' 손흥민은 이날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후반 추가 시간 2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코너킥 이후 혼전에서 나온 공을 왼발슛으로 연결했다.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29분 선제골의 '기점' 역할을 했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내준 공을 제임스 매디슨이 받아 포로에게 전달했다. 포로는 깜짝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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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토트넘은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도 무승부 했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매디슨과 솔란케의 플레이는 꿈이 될 것이다. 매우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실망스러운 결과다. 전반은 압도했지만 골 결정력에서 아쉬웠다. 후반에도 비슷했다. 첫 15~20분은 지배했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하지만 1-0이라는 스코어는 늘 상대에는 기회가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고 우리는 이후 15~20분 동안 길을 잃었다. 우리 축구가 받을 만한 보상을 받지 못한 것이 정말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