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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차디찬 쓴맛을 보았던 미나미노 타쿠미가 확실하게 부활했다.
잘츠부르크에서 보여줬던 역동성과 센스는 리버풀에서는 잘 나오지 못했다. 결국 1년 만에 사우샘프턴으로 임대를 떠난 미나미노였지만 그마저도 아쉬운 활약이었다. 1년 더 리버풀에 남았지만 더 입지가 좁아진 미나미노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AS모나코로 완전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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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은 2008~2009시즌부터 2010~2011시즌까지 뛰면서 모나코에서 26골 14도움을 터트렸다. 모나코 마지막 시즌에는 리그에서만 12골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의 기세를 초반부터 이어간다면 박주영 기록에 도전할 수 있을 법한 미나미노다. 이미 단일 시즌 공격 포인트로는 지난 시즌 활약을 통해 박주영과 동률을 이뤘다.
모나코에서 부활한 미나미노는 일본 국가대표팀에서도 입지를 조금씩 회복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이 시작한 후로 계속해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