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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곤살루 하무스(파리생제르맹)가 시즌 시작 15분 만에 큰 부상으로 이탈했다.
하무스는 이날 선발로 출격했다. 그는 킥오프 2분 만에 '황금재능' 이강인의 시즌 1호골을 도왔다. 하무스는 오른 측면에서 달려오는 이강인을 향해 패스했고, 이를 받아 든 이강인이 왼발로 득점을 완성했다. 경기 시작 불과 2분 4초 만에 나온 선제골이었다. 이로써 이강인은 2024~2025시즌 리그1의 역사가 됐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리그1의 문을 여는 첫 대결이었다. 이강인은 새 시즌 리그1 '1호 골'의 주인공도 됐다.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이는 2009년 마르세유 소속 마마두 니앙이 그르노블을 상대로 1분 42초 만에 넣은 것 이후 가장 빠른 리그1 개막 첫 골이다.
이강인의 득점에 하무스는 펄쩍펄쩍 뛰며 기뻐했다. 그러나 환희의 시간은 길지 않았다. 그는 전반 15분 에티엔 유테의 백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의료진이 급히 투입됐고,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사인이 나왔다. 결국 하무스는 랑달 콜로 무아니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PSG는 올 시즌 변화가 불가피하다. 그동안 팀의 주포로 활약했던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했다. 주전 경쟁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하무스는 첫 경기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부상 탓에 최소 3개월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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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후반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40분 우스만 뎀벨레가 주앙 네베스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해 리드를 잡았다. 1분 뒤엔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쐐기 골을 터뜨렸다. 후반 45분엔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랑달 콜로 무아니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득점을 완성했다. PSG가 4대1로 이겼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