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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기 EPL 최고" 손흥민, 토트넘 역대 최고의 영입생 순위 3위에…그럼 1위는 누구(英매체)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4-08-02 10:18


"금세기 EPL 최고" 손흥민, 토트넘 역대 최고의 영입생 순위 3위에……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친선경기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토트넘 손흥민이 추가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상암=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2024.07.31/

"금세기 EPL 최고" 손흥민, 토트넘 역대 최고의 영입생 순위 3위에……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친선경기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토트넘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상암=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2024.07.31/

"금세기 EPL 최고" 손흥민, 토트넘 역대 최고의 영입생 순위 3위에……
출처=기브미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방한 일정을 소화 중인 '손세이셔널' 손흥민(32·토트넘)이 한 매체가 선정한 '토트넘 최고의 영입 순위'에서 당당히 3위에 올랐다.

축구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일(한국시각), 근속 년도, 경기 기록, 타이틀, 유산 등 네 가지 기준에 따라 토트넘 역대 최고의 영입 순위 TOP 10을 뽑았다.

손흥민은 '위대한 전설' 지미 그리브스, 게리 리네커, 가레스 베일 등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이 매체는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9년째 활약 중인 손흥민에 대해 "새로 임명된 토트넘 주장의 손에 아직 트로피가 도착하지 않았지만, 레버쿠젠에서 2200만파운드에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클럽 역사상 가장 인기있는 선수 중 한 명이 되었다. 엄청난 속도, 눈부신 창의성, 해리 케인과의 텔레파시 파트너십을 뽐냈다. 케인이 없는 동안에도 손흥민은 똑같은 효율을 자랑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첫 시즌인 지난 2023~2024시즌, 17골을 넣었다. 토트넘 팬 사이에선 낙관론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300경기 이상 출전하고 120골을 넣었다. 그는 이번세기 EPL 최고의 영입생 중 한 명이며, 토트넘에선 더 말할 필요도 없다"고 적었다.

손흥민은 컵대회를 포함해 총 406경기에 나서 162골 84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 역대 득점순위 5위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많은 골로도 아직 우승 타이틀을 따내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경험했다. 남은 커리어에서 리그 혹은 다른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더 높은 순위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금세기 EPL 최고" 손흥민, 토트넘 역대 최고의 영입생 순위 3위에……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친선경기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팀 K리그 양민혁과 토트넘 손흥민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상암=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2024.07.31/
1위는 대니 블랜치플라워였다. 장거리 패스에 능했던 블랜치플라워는 1954년 애스턴 빌라에서 이적해 1964년까지 10년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1960년초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2위도 비슷한 시기인 1959년부터 1968년까지 토트넘에서 뛴 데이브 마카이로, 한때 맨유 전설 조지 베스트가 상대하기 가장 어려운 선수로 뽑았다. 3위 손흥민의 뒤를 지미 그리브스(4위), 가레스 베일(5위), 레이 클레멘스(6위), 테디 셰링엄(7위), 폴 개스코인(8위), 게리 리네커(9위), 크리스티안 에릭센(10위) 등이 잇고 있다. 손흥민은 이중 베일, 에릭센과는 같이 뛴 인연이 있다.

한편, 현재 토트넘 선수단과 함께 방한 일정을 소화하는 손흥민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같은 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만나 '월클 슈팅력'으로 멀티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4대3 승리를 이끌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금세기 EPL 최고" 손흥민, 토트넘 역대 최고의 영입생 순위 3위에……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친선경기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상암=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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