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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첼시는 코너 갤러거를 절대로 토트넘에 넘겨줄 생각이 없었던 것처럼 보인다.
그렇게 1년이 흘렀고, 갤러거는 여전히 첼시로부터 만족할 수준의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 성골 유스 출신에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갤러거보다는 역대급 이적료를 주고 데려온 엔조 페르난데스,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오 라비아를 우선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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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 기자는 31일 오후 "아틀레티코와 첼시는 지난 24시간 동안 협상을 벌인 후 합의에 도달하기 직전이다. 회담은 가속화됐다. 3,500~4,000만 유로 수준의 이적료를 두고 합의가 거의 타결됐다. 작은 세부사항만 남았다. 이제 갤러거의 결정에 달렸다"며 추가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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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거가 이적을 거부하면 아틀레티코와 첼시의 협상은 무의미해진다. 그러나 갤러거 입장에서도 재계약 제안도 해주지 않는 팀에 굳이 남을 이유가 없다. 남는다고 해도, 첼시에서 중용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한창 성장해야 할 시기에 첼시에서 시간을 허비하기는 아깝다.
2000년생인 갤러거는 차세대 잉글랜드 스타로 평가받는 자원이다. 무려 6살 때부터 첼시에서 성장하면서 자란 첼시 성골이다. 갤러거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건 2021~2022시즌 크리스탈 팰리스 임대를 떠났을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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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로 돌아와서 갤러거는 공식전 45경기에 출전하면서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다. 몇몇 첼시 팬들은 갤러거에게 더 시간을 줘야 한다고 이야기했을 정도로 갤러거는 잠재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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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어려운 시즌을 보내는 와중에 갤러거는 제몫을 해줬다. 주장인 리스 제임스와 부주장인 벤 칠웰이 부상으로 인해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할 때마다 갤러거는 직접 주장 완장을 달고 팀의 리더십까지 책임졌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이자 홈그로운 자원이기도 한 갤러거는 첼시가 강제로 매각을 시도하면서 새로운 곳으로 팀을 옮길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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