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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토 히로키와 김민재, 두 선수의 차기 시즌 주전 경쟁은 어떻게 전개될까.
바이에른은 이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변화를 진행 중이다. 기존 주전이었던 요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마티아스 더리흐트 등이 방출 대상으로 올랐으며, 그들의 빈자리를 채울 이토 히로키, 마이클 올리세, 요나단 타 등이 이미 영입됐거나,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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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빌트의 선택은 달랐다. 김민재가 이번 프리시즌부터 먼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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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김민재의 기량을 고려하면 현재 바이에른 센터백 중 기량이 밀린다고 볼 수 있는 선수는 없다. 이미 세리에A 무대에서 세계 최정상급 활약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적응 문제를 겪었지만, 이마저도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결국 프리시즌 성과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프리시즌 기간 콤파니가 시도하는 전술, 경기 계획에서 김민재가 성과를 보여준다면 프리시즌 경기들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팀과 이적 가능성까지 거론됐던 김민재가 차기 시즌 주전으로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는 평가가 등장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바이에른 잔류를 선언한 그의 결단이 주전 경쟁 승리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이번 여름에 달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