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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국가대표 출신 이동국(은퇴)이 대한축구협회에 날을 세웠다.
이동국은 "이번 국가대표 감독 이슈가 크다. 5개월이 넘는 시간을 지켜보며 참 아쉽다고 생각했다. 과정이 좋아야 하는데 한국 축구 팬들의 걱정과 기대만큼 잘되지 않은 것 같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앞으로 여러 부분에서 K리그와 국가대표에 힘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여러분도 한국 축구 응원해주시고 쓴소리도 해달라"고 했다.
이동국은 지난해 1월부터 축구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그해 4월 승부 조작 연루 등 사유로 징계 중인 축구인들에 대한 협회의 기습 사면 조치를 놓고 공분이 커지자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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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동안 A대표팀 감독 선임 건으로 2024년 4차 이사회 서면결의를 실시했다. 해당 건은 23명 중 21명의 찬성으로 승인됐다. 서면결의는 차기 정기이사회 개최까지 시일이 많이 남아있을 때 인사에 관한 사안이나 긴급을 요하는 특별 사안에 대해 실시한다. 이로써 홍 감독은 공식적으로 대표팀 사령탑 업무에 착수하게 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