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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킬리안 음바페(프랑스)의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음바페는 이날 선발로 나서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하지 못했다. 오히려 팬들의 분노만 샀다. 데일리메일은 '음바페가 스페인의 유니폼을 들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공개됐다. 팬들은 무척이나 안타까워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음바페가 하프타임에 유니폼을 교환했다. 부끄럽다', '음바페가 하프타임에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그는 진지한 사람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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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충격이 컸는지 은퇴를 암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음바페는 프랑스 언론 레퀴프에 "나는 내 모든 것을 프랑스 축구대표팀에 뒀다. 나는 결코 팀에 문제가 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사람들은 어느 순간 나를 문제 삼았다고 생각했다. 내가 없는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더 행복하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 나를 충격에 빠뜨린 것은 나를 원숭이라고 부른 것이다. 나는 경기장에서 야유를 받았다. 나는 진실을 말하고 싶다. 올리비에 지루와의 문제에 화가 났지만, 더 이상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는 문제가 없다. 나는 그가 잘 되길 바란다. 지루가 AC밀란에서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로 악연'은 이번에도 계속됐다. 음바페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코뼈를 부상했다. 이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오히려 4강에서 팬들의 비난만 남긴 채 고갸를 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