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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스널이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영입에 매우 근접했다.
칼라피오리는 2002년생 센터백이다. 어릴 때부터 AS로마에 입단하면서 프로선수의 꿈을 키운 칼라피오리는 AS로마 1군에 데뷔하기 직전이었지만 불운한 부상에 시달렸다. 유소년 리그에서 거친 태클로 큰 부상을 당한 칼라피오리는 십자인대가 파열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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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피오리는 이탈리아에서도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탈리아가 16강에서 스위스에 탈락해 일찍 집으로 돌아갔지만 칼라피오리의 활약은 매우 눈부셨다. 특히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나온 경기 종료 직전 마지막 질주로 팀의 극적인 무승부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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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수비진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칼라피오리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윌리엄 살리바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센터백 듀오가 있지만 두 선수 중 한 명이라도 다치면 마땅한 대체자가 없다. 율리엔 팀버가 있지만 팀버는 센터백으로 뛸 수 있지만 키가 굉장히 작다.
이에 아스널은 칼라피오리를 데려와서 센터백 3인 로테이션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칼라피오리가 레프트백으로도 뛸 수 있기에 전술적인 활용가치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