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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고 레전드 중 한 명인 폴 스콜스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후배들의 답답한 경기력에 분노한 스콜스는 SNS를 통해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개인의 의견을 SNS를 통해서 전달하는 건 자유지만 스콜스 정도의 레전드라면 그만한 책임감도 뒤따른다. 그런데 스콜스는 맨유를 응원하는 것인지, 잉글랜드를 응원하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감정이 치우쳐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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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스가 맨유에서 활약했을 때 가장 큰 라이벌이 아스널이라 더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유독 아스널 선수들에 대해서는 날카로운 언행을 보이고 있다. 정말로 잉글랜드의 승리를 원한다면 특정 선수를 저격하는 행동은 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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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 스콜스는 매우 조용한 이미지였다. 가진 실력에 비해서 경기 외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유형의 선수도 아니었다. 스콜스의 현역 시절 유일한 단점은 거친 태클뿐이었다. 그러나 은퇴 후 스콜스는 지나친 수위로 논란이 될 발언을 몇 차례나 저질렀다.
스콜스는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가장 아끼는 제자였다. 그런데 그 제자는 퍼거슨 감독의 명언인 "SNS는 인생의 낭비"라는 말을 잘 지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