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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스널이 오랜 기간 아꼈던 유망주가 결국 이적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그는 후반기 맹활약하며 아스널의 반등을 이끌었다. 2021~2022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가며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도 성공했다. 아스널은 이후 스미스로우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그에게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 유니폼까지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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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인사이더는 '스미스로우는 아르테타 감독의 주전 라인업에 진입하지 못하며, 다른 팀에서 선발로 나서기 위해 이적을 요청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스미스로우에 대해 큰 금액의 제안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 애스턴빌라가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으며, 풀럼과 크리스털 팰리스도 이적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라며 스미스로우의 이적 가능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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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스널은 그간 스미스로우가 부상으로 자주 빠진 기간 때문에 높은 이적료를 받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풋볼인사이더는 '아스널은 그의 나이, 홈그로운, 재능 등을 이유로 3000만 파운드(약 520억원) 이상의 금액을 받길 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영입을 원하는 팀들의 경쟁 여부에 따라 스미스로우의 이적료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15년 동안 아스널에서 기대받고, 활약했던 선수가 마지막을 준비 중이다. 아스널에서는 제대로 꽃 피우지 못했던 재능이 이번 여름 이적을 통해서는 다시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