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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안에서부터 썩은 팀이 상대를 이길 수 있나'
세르비아는 유로2024 C조에 편성돼 잉글랜드, 덴마크, 슬로베니아와 조별리그를 치렀다. 세르비아는 잉글랜드와의 1차전에서 0대1로 패한 뒤 슬로베니아를 상대로는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최종 덴마크전에서 승리한다면 본선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세르비아는 지난 26일 열린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두며 결국 승점 2(2무1패)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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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술집의 주인은 '술집 경비원이 바냐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국가대표 유니폼 반바지를 입고 있어서 출입을 막았다. 그러자 바냐가 화를 내면서 싸움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비록 주전 키퍼는 아니지만, 바냐 밀린코비치-사비치의 이러한 일탈행위는 결국 세르비아 선수단이 유로2024에 얼마나 대충 임했는 지 보여주는 장면이다. 조기 탈락에는 다 이유가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