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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주드 벨링엄의 동생인 조브 벨링엄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할 수 있다.
선더랜드 이적 후에 주전으로 도약한 조브 벨링엄은 1군에서 제대로 보낸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의 수준이 매우 높다는 걸 감안하면 조브 벨링엄은 첫 시즌 47경기 7골 1도움이라는 좋은 기록을 냈다. 2005년생이기에 더욱 놀랍다.
조브 벨링엄은 형보다는 더욱 공격적인 역할을 맡는 선수다. 원래는 윙어로 뛰었지만 지금은 공격형 미드필더나 중앙 미드필더로 많이 뛰고 있다. 형보다 2살 어리지만 신체조건은 이미 완성됐다는 평가다. 키도 188cm로 형과 똑같다. 경합이 매우 거친 챔피언십 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1부 리그 입성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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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에 이어 EPL에서도 난리가 났다. 팰리스뿐만 아니라 브렌트포드 역시 조브 벨링엄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는 소식이다. 여러 구단에서 관심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조브 벨링엄의 선택이 중요해졌다. 곧바로 더 좋은 무대로 진출할 것인지 아니면 꾸준히 출장하면서 성장의 기회를 모색할 것인지를 두고 결정을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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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더랜드가 이렇게 재능이 풍부한 선수를 쉽게 내줄리 없지만 이적설이 나온 이유는 구단의 자금 사정 때문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선더랜드는 지난 시즌 900만 파운드(약 154억 원)의 손실을 낸 후, 큰 매각이 필요하다. 조브 벨링엄은 큰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선수다'고 설명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각) '도르트문트는 이번 여름 선더랜드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조브 벨링엄과 계약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선더랜드는 지난 이적시장에서 조브 벨링엄을 영입하면서 150만 파운드(약 25억 원)의 이적료를 지출했다. 조브 벨링엄이 아직 계약기간도 3년이나 남았고, 선더랜드에서 부쩍 성장했기에 더 비싸게 팔 수 있는 기회인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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