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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올여름 손흥민 파트너 공격수 영입에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그중에서도 중요한 포지션으로 꼽히는 자리는 바로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이다. 해리 케인 이탈 이후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활약하며 공백을 일부 채웠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있다. 또한 손흥민이 최적의 포지션인 좌측 윙에서 활약하기 위해서는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 더욱 절실하다. 이런 상황에서 네덜란드 무대를 폭격한 공격수가 토트넘행에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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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공격수 로빈 판페르시와 비교되기도 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히메네스에 대해 '그는 올 시즌 왼발잡이라는 특징과 함께 판페르시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그의 플레이스타일을 보면 속도, 운동 능력, 마무리, 헤더, 본능적인 움직임까지 갖춘 완전한 공격수로 보인다'라고 호평했다.
히메네스는 토트넘 외에도 리버풀, 사우스햄튼, AC밀란 등의 관심도 받았으나, 토트넘행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당시 토트넘 홈구장인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을 직접 방문해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를 직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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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직 구단 간의 합의가 완전히 이뤄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위트니스는 '현재 페예노르트에 토트넘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제안을 전했다. 아틀레티코의 입찰 금액은 토트넘보다 적다. 히메네스는 포스테코글루와 매우 가깝다'라며 토트넘 쪽으로 기운 상황은 맞다고 주장했다.
이번 여름 히메네스가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차기 시즌 손흥민과의 호흡, 케인의 공백을 얼마나 메울 수 있을지에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