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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제주가 선두 울산을 상대로 위기를 기회로 돌려세운다.
코리아컵에 이어 이번 울산전에서도 체력 안배와 동기 부여를 위해 유효적절한 로테이션이 가동될 가능성이 크다. 대전 원정에서 다시 선발라인업에 복귀한 진성욱과 K리그1에 이어 코리아컵에서도 데뷔전을 치른 제갈재민이 공격의 무게감을 더욱 키우고 있으며, 코리아컵에서 휴식을 취한 주장 임채민과 이탈로, 정운, 안태현 등 주축 선수들이 다시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김학범 감독은 "6월에 너무 많은 경기가 몰려 있다. 더운 날씨에 계속 경기가 있어서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 제주는 이제 장마철이고 습해진다. 어려움이 커질 것 같다. 하지만 울산 역시 정상 전력을 가동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주중 코리아컵에서 승부차기까지 갔고 주축 선수들도 가동했다. 결국 이겨내야 한다. 선수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최상의 선택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