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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꿈에 그리던 무대를 부상으로 떠나야 했다.
하지만 티어니는 더 이상 경기에 뛸 수 없었다. 의료진의 확인 이후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떠난 티어니는 나가는 내내 얼굴을 가리고 슬픔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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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왼쪽에서 앤디 로버트슨, 칼럼 맥그레거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는데, 그를 잃으면서 어떤 식으로든 경기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며 안타까움도 전했다.
티어니는 지난 2019년 아스널 이적 이후 큰 기대를 받았던 수비 유망주 중 한 명이다. 다만 아스널 합류 이후 꾸준히 부상 문제가 지적됐다. 계속된 부상으로 2023~2024시즌에는 팀 계획에서 제외되며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소시에다드에서도 부상 문제를 겪었던 티어니는 다행히 유로 2024를 앞두고는 경기를 뛰며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그는 자신이 꿈에 그리던 무대에서 다시 한번 이탈하게 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