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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이토 히로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토는 수비진의 멀티 플레이어다. 센터백은 물론이고 레프트백과 왼쪽 스토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영입 한 번으로 여러 포지션에 전력을 보강할 수 있다. 빌드업도 가능하다. 2021~2022시즌 일본 무대에서 독일로 건너왔다. 슈투트가르트의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3시즌 동안 슈투트가르트를 이끌었다.
이토와 김민재는 직접적으로 포지션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이토는 센터백과 풀백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다. 일단은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이 유력한 알폰소 데이비스를 대신할 자원이다. 동시에 스리백과 포백을 오가는 하이브리드 포백으로 전술 변화를 감행하는 데 있어서 적절한 자원이다.
김민재 역시 아직 입지는 탄탄하다.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의 살생부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수비 라인에서는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살생부 명단에 올라가 있다. 적절한 이적 제안이 오면 팔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김민재는 여전히 팀의 주축으로서 활약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