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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탕귀 은돔벨레와의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서 거액의 위약금을 준비 중이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역사상 최고 이적료와 최고 대우를 통해 데려온 파격적인 영입이었다.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리버풀에 패배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토트넘은 5,100만 파운드(약 895억 원)를 투자해 은돔벨레를 영입했다. 은돔벨레는 해리 케인과 동등한 연봉인 1,040만 파운드(약 182억 원)를 수령하는 조건으로 토트넘행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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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1년 남은 은돔벨레의 잔여 연봉을 토트넘이 얼마나 보상해줄 것인지의 문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1일 '토트넘은 은돔벨레의 계약을 1년 일찍 종료하기 위해 500만 파운드(약 87억 원) 이상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은돔벨레에게 얼마나 보상해줄 것인지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토트넘은 조만간 은돔벨레 방출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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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잔여 연봉이 1,040만 파운드였기에 절반 정도 수준인 500만 파운드에 합의를 본 토트넘이다. 은돔벨레에게 나갈 돈을 줄였다고도 볼 수 있지만 은돔벨레 같은 선수를 토트넘이 데려오지 않았다면 이런 일도 벌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단순하게 계산해도 지금까지 은돔벨레에게 연봉으로 지급한 액수는 거의 은돔벨레 이적료와 맞먹는다. 토트넘은 대략 1억 파운드(약 1755억 원)를 은돔벨레 영입으로 허비한 것이다. 별안간 토트넘 역사상 최악의 영입이 드디어 구단을 떠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