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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토트넘과 이번 여름 재계약을 체결한 이후 그다음 선수 생활에 대한 전망까지 등장했다.
손흥민은 최근 재계약과 이적설로 뜨거운 관심과 함께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직전 시즌까지 총 9시즌 동안 토트넘과 함께했으며, 지난 2021년 맺은 계약은 2025년 여름 만료로 1년가량의 계약 기간을 남겨두고 있다. 토트넘은 당초 손흥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장기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지만, 1년 연장 옵션을 먼저 발동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손흥민의 거취에 다시 관심이 쏠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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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장기 재계약이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선수 경력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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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MLS도 최근 몇 시즌 동안 꾸준히 황혼기에 돌입한 선수들을 영입하며 리그 규모를 키우고 있다. 토트넘 동료였던 위고 요리스도 MLS로 이적했으며, 특히 지난해 여름 리오넬 메시가 PSG를 떠나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으며 미국의 축구 열기에 대한 관심이 치솟았다. 손흥민이 MLS로 향한다면, 스타 선수들을 모으는 마이애미, LA FC 등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을 것은 확실하다.
다만 이번 계약 이후 손흥민의 행보는 손흥민의 꾸준한 활약 여부에 달렸기에 아직 확실치 않다. 팬들로서는 다음 계약 체결 이후 은퇴 시점까지 EPL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도 클 수 있기에, 손흥민의 매년 여름 행보에 계속해서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