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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은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협상만 마무리하면 조나단 타를 영입할 수 있다.
현재 바이에른은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 중에 1명을 정리하고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할 계획이다. 센터백 타깃은 익히 알려진 대로 레버쿠젠에서 지난 시즌 매우 뛰어난 활약을 보인 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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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가 영입됐을 때 김민재의 입지는 아직까지는 알 수 없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부터 오른발잡이 좌측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이적 후에도 주로 좌측 센터백으로 많이 뛰었다. 타가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게 되면 좌측 센터백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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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니 감독이 김민재를 센터백의 어느 자리에 세울 것인지가 매우 중요하다. 좌측 센터백으로 분류하면 타와 경쟁을 해야 하며 우측 센터백으로 본다면 데 리흐트나 우파메카노와 싸워야 한다.
물론 이는 타가 영입됐을 때의 시나리오다. 바이에른의 타 영입 걸림돌은 레버쿠젠과의 협상이다. 구단 역사상 첫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해낸 레버쿠젠 입장에서 핵심 수비수를 바이에른으로 이적시키는 건 전력이 악화되는 동시에 경쟁자의 수준을 올려주는 최악의 거래다. 레버쿠젠 입장에서는 타를 설득시킬 수 없다면 분데스리가 밖으로 내보내고 싶을 것이다.
바이에른은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추가 대안까지 세워났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타는 바이에른 수비 보강의 최우선 목표이자 현 단계에서 가장 구체적인 선택지다. 하지만 타 영입에 성공하지 못하면 대안으로는 첼시의 리바이 콜윌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