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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과의 이별은 시간 문제다.
아틀레티코는 지난해 여름 호이비에르 영입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하지만 관심은 놓지 않았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도 호이비에르의 활약상을 지켜보며 끈을 유지하고 있었다.
호이비에르는 2020년 8월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이적료는 1500만파운드(약 260억원)였다. 과거는 화려했다. 그는 조제 무리뉴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부동의 주전 미드필더였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추락했다. 이브스 비수마와 파페 사르에 밀려 백업 신세가 됐다. 호이비에르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6경기에 출전했으나 선발 출전은 8경기에 불과하다. 출전시간은 1287분에 불과했다.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와 계약기간이 1년 남았다. 구단은 물론 선수도 새로운 탈출구를 찾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늘 열악한 재정이 문제다. 하지만 멤피스 데파이와 스테판 사비치를 정리하면서 호이비에르를 위한 공간을 열어놓았다.
'데일리메일'은 '풀럼, 유벤투스, 나폴리가 지난 1년 동안 호이비에르에 관심을 보였다. 아틀레티코는 1500만파운드로 평가된 호이비에르 영입을 위해 토트넘과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변수는 있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의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도 애제자였던 호이비에르 영입을 노리고 있다. 덴마크 국가대표인 호이비에르는 유로 2024에 출전한다. 그의 선택만 남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