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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모든 악몽은 2019년에 시작됐다.
하지만 영입전(데 용), 초상권 문제(디발라) 등등의 이유로 번번이 탐나는 스타 영입에 실패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그래도 각 포지션에 보탬이 될 선수를 영입했는데, 결론적으로 2019년~2020년에 영입된 선수들은 하나같이 실패작으로 남았다.
당시에 영입된 선수들이 탕귀 음돔벨레, 지오반니 로 셀소, 라이언 세세뇽, 스티븐 베르바인 등이다. 하나같이 주전을 꿰차지 못한 선수들이다.
런던 지역지 풋볼런던에 따르면, 토트넘은 계약이 1년 남은 은돔벨레와 계약을 해지하는 수순에 돌입했다.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무리해서 이적시키기보단 이적료를 받지 못하더라도 방출시킨다는 계획이다. 세세뇽도 지난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로 했고, 로셀소는 꾸준히 스페인 클럽과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은 당시의 영입 실패로 인해 우승권을 넘보던 팀에서 빅4 싸움을 펼치는 팀으로 돌아왔다. 지난 2023~2024시즌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화끈한 공격 축구로 전반기에 센세이션을 일으켰지만, 후반기에 들어 경기력이 급감하며 챔스권 밖엔 5위로 시즌을 끝마쳤다.
외부에선 토트넘이 우승권 경쟁을 하기 위해선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하지만, '월클'을 영입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앞서 임대생인 티모 베르너와 임대 기간을 연장했고, 지난시즌 도중 18세 유망주 루카스 베르그발을 영입했다. 지난시즌엔 길레르모 비카리오, 제임스 매디슨, 페드로 포로, 마노르 솔로몬, 미키 판더펜, 브레넌 존슨, 라두 드라구신 등과 같이 대부분 젊고 유망한 선수를 대거 영입하며 스쿼드 뎁스를 넓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