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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잉글랜드가 유로 2024 최종엔트리를 발표했다. 토트넘 에이스 제임스 매디슨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 트레블의 주역 잭 그릴리쉬도 탈락했다.
잉글랜드는 예비엔트리 33명을 유지했다. 7명이 제외됐다. 매디슨과 그릴리쉬 외에 제임스 트래포드(GK·번리) 재러드 브랜스웨이트(DF·에버턴) 해리 매과이어(DF·맨유) 자렐 콴사(DF·리버풀) 커티스 존스(MF·리버풀)가 아쉬움을 삼켰다.
사우스게이트는 "선수들을 금요일까지 기다리게 하고 싶지 않았다. 엉망진창이 됐을 것이다. 탈락한 선수들은 물론 기다리는 선수들에게도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잉글랜드는 지난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BBC는 '당시와 비교하면 매과이어, 그릴리쉬, 칼빈 필립스, 라힘 스털링, 메이슨 마운트, 조던 헨더슨, 마커스 래쉬포드, 제이든 산초가 없다. 이들은 모두 그 경기에 출전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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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그릴리쉬 탈락에 대해 "충격 받을 일은 아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그릴리쉬가 경기력을 높여야 한다고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말했다. 그는 올 시즌 FA컵 결승전을 포함해 마지막 3경기에서 1분도 뛰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디애슬레틱은 '잉글랜드는 과거 인재 풀이 적어서 빅클럽 선수라면 무조건 뽑히던 시절이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더 이상 그렇지 않다. 옵션이 풍부한 공격 지역은 더욱 그렇지 않다'라며 그릴리쉬의 자리는 없다고 진단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