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페네르바체가 손흥민을 향해 손을 뻗은 것은 확실해 보인다. 페네르바체 전 회장이 토트넘과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튀르키예의 탁빔을 비롯한 일부 언론은 '페네르바체 회장 선거에 앞서 알리 코치 현 회장이 세계적인 감독 조세 무리뉴를 임명하며 아지즈 일드름도 그의 경쟁자로서 반격을 준비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일드름 전 회장은 선거까지 몇 건의 매우 큰 이적을 발표할 계획을 세우고 이런 방향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일드름은 2018년 페네르바체 회장 선거에서 패배하기 전까지 이전 20년 동안 페네르바체의 회장직을 맡아왔었다. 일드름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회장 당선 시 무리뉴 감독 선임을 약속했으나, 이를 현재 회장이자, 연임을 노리는 알리 코치가 먼저 성사시키며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대형 영입 등 다른 카드가 필요해진 상황이다.
|
손흥민은 영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당시 사우디로부터 2500만 파운드(약 430억원) 규모의 연봉 제안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토트넘의 입장에 대해서도 영국 언론은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어떠한 제안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사우디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다'라며 사우디까지도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무리뉴에 이어 페네르바체 회장 선거까지 손흥민의 이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페네르바체 회장 일디림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 손흥민이 페네르바체로 향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