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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SON 파트너 하겠습니다' 토트넘 이적 열망하는 특급 FW..."성공한다면 엄청난 위협"

이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4-05-27 12:39 | 최종수정 2024-05-27 18:47


'제가 SON 파트너 하겠습니다' 토트넘 이적 열망하는 특급 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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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SON 파트너 하겠습니다' 토트넘 이적 열망하는 특급 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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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주목받는 특급 골잡이가 토트넘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27일(한국시각) '이반 토니가 토트넘으로 이적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토니는 EPL에서 주목받는 최전방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이미 지난 시즌에도 리그 33경기에서 20골 4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다만 그의 사생활이 발목을 잡았다. 토니는 지난 2017년 2월부터 2022년 1월까지 베팅 관련 규정을 무려 126회나 어긴 혐의로 8개월 동안 축구 관련 활동을 정지당했었다.

2023년 5월 이후 징계 절차를 밟은 토니는 지난 1월에서야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복귀전인 노팅엄 포레스트전과 이어진 토트넘전에서도 득점을 터트리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으나, 이후 부진을 겪으며 올 시즌은 공식전 17경기에서 4골 2도움으로 마감했다.

다만 올 시즌 막판 아쉬운 활약에도 그를 향한 구애는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미 겨울 이적시장부터 아스널, 첼시 등 최전방 보강이 필요한 구단들이 토니 영입을 고려하기도 했다.

토트넘도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하다. 해리 케인 이탈 이후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활약하며 공백을 일부 채웠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있다. 또한 손흥민이 최적의 포지션인 좌측 윙에서 활약하기 위해서는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 더욱 절실하다. 이런 상황에서 토니가 토트넘행을 원한다는 소식이 나오며 토트넘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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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사이드는 '토니는 이번 여름 가장 수요가 많은 선수 중 한 명으로 예상되며, 여러 EPL 구단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그의 영입을 위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소식에 따르면 토니는 토트넘에 합류할 기회에 빠져들 것이며, 전직 구단 스카우트도 토니가 곧 토트넘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라며 토니의 토트넘행 가능성을 전했다.

이어 '토니의 영입은 중요할 것이다. 그의 영입에 성공한다면 토트넘의 공격력을 크게 향상시켜, 차기 시즌 강력한 득점 위협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토트넘이 토니 영입의 유력하더라도 문제는 있다. 높은 요구 주급이다. 토니는 이적하는 팀에게 적지 않은 주급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에 보도된 요구 주급은 25만 파운드(약 4억원)로 알려졌는데, 이는 토트넘 최고 주급자 손흥민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 보강 계획에 탄력이 붙을 소식이 등장했다. 토니의 북런던행 열망으로 토트넘이 이번 여름 손쉽게 최전방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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