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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말 그대로 '인생 한방'이다. 단 한번의 인상적인 플레이가 선수의 인생을 바꿔놓을 수도 있을 듯 하다. 맨체스터 시티의 백업 골키퍼인 슈테판 오르테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게임 체인저' 후보로 선정됐다. 오르테가가 후보 명단에 오른 이유는 하나 때문이다. 토트넘 홋스퍼 에이스 손흥민과의 일대일 상황에서 슛을 막아냈기 때문이다. 이때의 임팩트가 워낙 컸다.
그런데 여기에 오르테가도 포함됐다. 이유는 명백하다. 지난 15일 열린 토트넘과의 경기에 교체로 깜짝 출전해 놀라운 슈퍼 세이브를 펼쳤기 때문이다. 당시 오르테가는 벤치에서 대기하던 중 주전 골키퍼 에데르송이 부상을 입는 바람에 경기에 투입됐다. 에데르송은 토트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충돌하며 머리에 충격을 받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교체 카드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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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