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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원하는 감독 자리는 따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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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의 경우 토마스 투헬과 이별하며 장기적인 감독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 투헬의 유임까지 요청했지만, 협상에 실패하며 차기 감독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뱅상 콤파니가 가장 유력한 감독 후보로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기에 포체티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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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더선은 23일 '포체티노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유로 2024 대회 이후 사임할 경우 잉글랜드의 감독이 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더선은 '포체티노는 스탬퍼드브리지를 1년도 안 돼서 떠난 후 충격적으로 시작에 나왔다. 그는 이제 맨유와 바이에른의 타깃이 될 것이며, 바이에른에서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와 재회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될 가능성도 일축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우스게이트는 유로 대회가 끝날 때까지 미래에 대한 어떤 논의도 보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의 계약은 연말까지 유효하며,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사우스게이트가 2026년 월드컵까지 남기를 원하고 있다. 다만 포체티노의 갑작스러운 선임 가능성은 그를 유력 후보로 만들 수 있다'라며 포체티노가 잉글랜드 대표팀의 차기 감독 후보로 고려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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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은 '잉글랜드 선수들에 대한 포체티노의 지식은 사우샘프턴, 토트넘, 첼시 등 세 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감독직을 맡았기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며 포체티노의 능력 또한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첼시에서의 아쉬운 마무리에도 불구하고 포체티노를 향한 구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클럽팀에서 고전한 그가 차기 행선지로는 잉글랜드 대표팀을 향해 나아갈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