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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FA컵 우승해도 바뀌는 건 없다. 다음 시즌은 없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20일(한국시각) '퍼디낸드가 다음 시즌에도 텐 하흐 감독이 팀을 지휘할 수 있을 지 없을 지에 대해 예상한 바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최악의 성적으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비록 시즌 막판 뉴캐슬과 브라이튼을 차례로 격파하며 2연승을 거뒀지만, 순위는 8위에 그치고 말았다.
특히나 34년 만에 최악의 골득실(-1)을 기록하는 등 수모를 당했다. 지난 시즌 리그 3위에서 무려 5계단이나 떨어진 것. 텐 하흐 감독 역시 시즌 최종 결과에 대해 "8위는 최악의 성적이다. 우리는 더 잘했어야 했다"며 부진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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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디낸드는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일 경기가 끝난 뒤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음 시즌 맨유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록 맨유가 브라이튼에 2대0으로 이겼지만, 매우 안 좋은 경기를 했다. 아무리 생각을 거듭해도, 오늘의 승패와 상관없이 텐 하흐 감독은 다음 시즌에는 팀에 오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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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