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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어도 해리 케인은 '친정' 토트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여전히 남아있다.
케인은 아스널 원정 유니폼을 보자마자 어이없다는 듯이 웃었다. 그런 뒤에는 "이게 무슨 유니폼인가. 나는 여기에 사인을 하지 않는다"며 아스널 유니폼을 돌돌 말아버린 뒤에 상자 위로 툭 던져버렸다. 케인은 "유니폼을 잘못 가져왔다"며 말한 뒤 다시 토트넘 유니폼에 사인을 이어갔다. 영상을 목격한 토트넘 팬들은 크게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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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케인의 충성심도 우승 트로피 앞에서는 흔들렸다. 월드 클래스가 됐지만 토트넘에서 케인은 우승 트로피를 1번도 차지하지 못했다. 케인은 우승 트로피에 대한 열망으로 인해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세계 최강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우승을 위해 달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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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이 새로운 사령탑을 잘 구해 빠르게 선수들의 기량을 잘 끌어낸다면 케인도 언젠가는 우승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바이에른은 3달 넘도록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계자를 찾지 못해 차기 시즌 계획 수립에 차질을 빗고 있다.
한편 케인은 오는 8월 한국에서 전 직장 동료들과 만날 수도 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바이에른과 토트넘의 방한이 확정됐다. 다만 케인은 유로 2024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기에 잉글랜드의 유로 성적에 따라서 방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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