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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드피에르피바로트(프랑스 클라르퐁텐)=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심판 판정에 분통을 터뜨렸다.
경기 후 신 감독을 만났다. 그는 심판 판정에 대해 "FIFA 주심인데도 아쉽다. 이번 대회 주심 운이 안 좋았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과의 일문일답
-너무나 아쉬운 패배였는요.
너무 아쉽다. 첫번째 골도 영상을 보게되면 라인 바깥에서 파울이 났다. 그것을 페널티킥으로 판정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두번째 페널티킥도 볼만 건드렸다. 그런데도 페널티킥으로 한 부분이 아쉽다. FIFA 주심임에도 불구하고 아쉽다. 이번 대회 주심의 운이 안 좋아서 아쉽다.
-강력하게 항의를 하면서 레드카드까지 받았는데.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있다. 실력으로 공정한 경기를 해서 지면, 기니에게도 팀에게 축하하고 존중할 수 있다. 그러나 주심의 판정으로 인해 경기에서 지게 되면 너무나 억울하다. 이 경기를 위해 준비했던 것이 물거품이 되어 버린다. 그런 부분에서 너무나 억울하다. 앞으로 이런 일이 안 생겼으면 좋겠다.
-이제 인도네시아의 월드컵 2차 예선을 준비해야 한다.
2차 예선은 통과할 수 있을 것 같은게 조심스러운 생각이다. 3차 예선은 어느 팀보다도 강한 팀과 한다. 도전하고 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