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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최근 들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잘 풀린 케이스가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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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벤제마와 함께 레알의 전성기를 이끈 미드필더 카세미로(31)와 센터백 라파엘 바란(31·이상 맨유)의 신세도 초라하다. 한때 세계 올스타에 이름을 오르내릴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던 둘은 올 시즌 맨유에서 '평범한 선수' 내지는 '먹튀'로 평가받고 있다. 카세미로는 지난 6일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센터백으로 출전해 0-4 참패의 원흉으로 지목받았다. 이적 첫 시즌인 2022~2023시즌만 하더라도 '월클 대접'을 받던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바란의 상황은 더 암울하다. 바란은 잦은 부상으로 프리미어리그 21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달 초부터 근육 부상으로 한달 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지난 2년간 두 선수의 몸값이 수직하락해 비싼 돈을 받고 이적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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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