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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오스마르에게 차라고 했는데…."
첫번째 키커로 브루노 실바가 나섰지만, 두번째 페널티킥은 이코바가 찼다. 김 감독은 "지시는 오스마르에게 차라고 했다. 오스마르를 지목했는데, 이코바가 본인이 차겠다고 한 것을 오스마르가 존중해줬다. 오스마르가 이코바에게 차라고 양보를 했는데,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이코바에게 잊고 경기에 집중하라고 했다. 모든 선수가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빨리 잊고 경기에 임하라고 했다"고 했다.
변경준 투입 시점에 대해서는 "이동률과 변경준을 45분씩 쓸 생각이었다. 주문한대로, 원하는대로 플레이 했다. 스피드나 힘에 장점이 있는 선수다. 이동률과 두 선수를 잘 활용하면 공격적으로 좋은 옵션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