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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의 러브콜이 다시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리버풀 구단이 이번에는 상당히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1년 전과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살라는 더 나이가 들었고, 통제가 어려워졌다. 높은 주급도 부담스럽다. 살라가 사우디로 가게 될 가능성이 지난해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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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 전성기는 지나갔다. 30대에 접어들면서 살라의 기량도 떨어지는 분위기다. 리버풀과도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리버풀은 재계약을 고민하고 있다. 점점 많아지는 나이와 커지는 리스크, 게다가 팀내 최고 주급(약 35만파운드, 약 5억9800만원)도 부담스럽다. 리버풀은 이런 상황에서 살라와 재계약하는 게 더 나을지, 아니면 시장 가치가 그나마 유지되고 있을 때 매각하는 게 더 나을 지 고민 중이다.
알 이티하드가 바로 이 고민점을 치고 들어왔다. 몇몇 매체에서는 살라가 다음 시즌에도 리버풀의 일원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폴 조이스 타임즈 기자나 데이비드 온스테인 디 애슬래틱 기자 등은 살라의 리버풀 잔류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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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역시 최근 클롭 감독과 거친 비난전을 펼치는 등 리버풀에서 점점 멀어지는 분위기다. 과연 살라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뛰게 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