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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가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선발로 나올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경기 전날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다.
그러나 지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데 리흐트가 부상을 입었다. 데 리흐트는 다이어와 선발 출장해서 경기를 뛰었지만 전반 7분 공중볼을 경합한 뒤에 부상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투입돼 선수의 상태를 점검했고, 데 리흐트는 다시 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데 리흐트가 경기장에 다시 나서면서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후반 시작과 함께 김민재가 경기장에 투입됐다. 후반전 동안 보여준 김민재의 경기력은 역시 김민재다운 경기력이었다. 다이어와의 호흡에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
투헬 감독은 레알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데 리흐트의 출전 여부를 두고 "아직 100%라고 말할 수 없다. 데 리흐트와 콘라드 라이머는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내 생각에는 라이머가 데 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보다는 상태가 좋아 보인다. 오늘 훈련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지켜보겠다. 데 리흐트와 우파메카노한테는 조금 이를 수도 있지만 지켜보자. 우리는 내일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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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을 상대로 김민재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을 막아내야 한다. 바이에른 이적 후 다이어가 잘해주고 있다고 하지만 속도가 빠른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를 상대로 다이어가 잘해낼 수 있을지가 걱정이다. 다이어가 레알 공격수들의 속도를 이겨내지 못한다면 결국 김민재가 수비를 커버해줘야 하기에 김민재의 역할이 매우 막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