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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보다 더 슬픈 순 없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이례적인 성명에 팬들도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의 성명은 셰필드의 강등에 마침표를 찍지 않았다. 사무국은 "뉴캐슬에 패배한 셰필드는 에버턴과 노팅엄 포레스트의 승점 감점 항소를 기다리는 동안 강등된다"고 발표했다. '희망고문'도 이런 '희망고문'이 없다.
올 시즌 EPL은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 위반으로 요동쳤다. 에버턴은 처음에는 승점 10점의 삭감 징계를 받았다가 6점으로 줄었다. 노팅엄은 이어 승점 4점 삭감 징계를 받았다.
'더선'에 따르면 노팅엄의 경우 항소가 독이 될 수 있다. 징계가 가중될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규정에 따르면 항소위원회는 '처음에 부과된 벌금이나 명령을 변경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팬들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보기드문 성명에 '승점 삭감 추측은 슬프다', '이상한 표현이다. 도대체 무슨 뜻인가', '무엇을 암시하는지 모르겠다. 셰필드는 그래도 잔류하기 힘들다', '항소에서 더 많은 승점 삭감 징계를 받을 가능성 있다는 뜻인가'라며 물음표를 쏟아내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