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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일본)=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4년 만의 아시아 정상 도전, 결승 진출까지는 이제 단 한 걸음 남았다.
2차전에서는 비기기만해도 결승에 진출한다. 요코하마도 배수진을 쳤다. 역전 결승 진출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는 각오다.
홍명보 감독은 결전을 하루 앞둔 23일 "지난 경기에서 승리해서 더 나은 위치에 있지만 그 경기는 잊어야 한다.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에서 할 수 있는 경기지만 원정경기라 오히려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걸 차단하기 위해서 이긴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마테우스와 이규성이 호흡한다. 이명재 김영권 황석호 설영우가 포백을 형성, 수비를 책임진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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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은 "1차전 결과를 생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단판 승부라 생각하고 무조건 이겨햐 한다는 생각"이라며 "며칠 뒤에 군 입대가 예정돼 있지만 딱히 신경을 써 본적은 없다. 남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몸상태를 준비하고 있다. 승리해서 결승에 진출한 후 군에 입대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고 강조했다.
요코하마에는 울산 유스 출신인 남태희와 2022시즌 울산에서 함께한 아마노 준이 포진해 있다. 1차전과 달리 남태희는 선발, 아마노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동아시아 최강이 결정된다. 4강 관문을 통과한 팀은 서아시아의 알아인(아랍에미리트)과 아시아 정상을 놓고 격돌한다. 울산 출신의 박용우가 소속된 알아인은 4강 1차전서 강력한 우승후보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을 4대2로 대파했다. 2차전에서 1대2로 패했지만 합계 5대4로 승리, 결승에 선착했다. 알아인의 ACL 결승 진출은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요코하마(일본)=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