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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브랜던 윌리엄스는 바른 생활 교육부터 다시 받아야할 선수처럼 보인다.
2019~2020시즌에는 리그에서만 17경기를 뛰면서 기대 이상의 존재감을 보였다. 데뷔 시즌에만 윌리엄스는 41경기나 소화했다. 출전 시간으로만 보면 교체로 출장한 적이 많아 주전급은 아니지만 프로 1년 차에 이만큼 경기를 소화하면서 팬들의 기대치는 더 올라갔다.
그러나 2년차 시즌부터 윌리엄스는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윌리엄스에 대한 신뢰가 점점 약해졌다. 결국 2021~2022시즌에는 노리치 시티로 임대를 떠났다. 노리치에서도 리그 26경기를 주전으로 소화하면서 충분히 맨유 1군에서도 스쿼드 플레이어로 뛸 수 있다는 자격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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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모로 계속해서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윌리엄스다. 일단은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가지 혐의에 대한 재판은 내년 3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의 계약이 종료되는데, 맨유가 윌리엄스를 붙잡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맨유의 떠오르는 기대주에서 몰락한 유망주가 되기까지는 단 4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