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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맨유 선수들은 에릭 텐하흐 감독의 경질을 원한다."
맨유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 무승(3무1패), 브렌트포드, 리버풀, 본머스와 비겼고, 첼시에 3대4로 졌다. 최근 7경기에서 1승3무3패, 지난 3월 9일에버턴전(2대0승) 승리 이후 한달 넘게 승리를 잊었다.
승점 50점으로 맨시티(승점 73), 아스널(승점 71), 리버풀(승점 71), 애스턴빌라(승점 63), 토트넘(승점 60), 뉴캐슬(승점 50)에 이어 7위로 미끄러졌다. 리그 6경기를 남기고 4위 애스턴빌라와의 승점차가 13점, 5위 토트넘과 승점차가 10점이다. 최악의 시즌으로 기록된 2013~2014시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시절보다 승점이 4점이나 적은 위기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선 조 최하위를 전전했고, 카라바오컵에선 뉴캐슬에 밀려 탈락했다. 코벤트리와 마주할 FA컵 준결승과 우승컵이 올시즌 남은 유일한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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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선수단이 텐하흐가 떠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파엘 바란, 조니 에반스 등 올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제이든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복귀할 예정이고 메이슨 그린우드도 헤타페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줄어든 출전시간에 불만을 품고 있다. 텐하흐가 경질될지 여부를 지켜본 후 맨유에 복귀할지 남을지 떠날지를 결정할 선수들이 늘고 있다. 이 매체는 '텐하흐의 거취 결정을 지켜본 후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겠다는 선수들이 몇 명 있다'고 썼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