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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뭐라고 소리를 질렀을까.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지만 상대를 위협하기는 커녕 실점 빌미가 되는 실수를 반복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이례적으로 이른 시점인 후반 13분에 손흥민을 교체했다.
풋볼런던은 포스테코글루가 손흥민의 장점을 전술적으로 극대화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을 너무 자주 내려오도록 했다. 자기 진영으로 불러들여 패스 옵션을 늘리려고 했다. 하지만 이미 많은 지적을 받았듯이 그것은 손흥민의 강점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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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런던은 '손흥민의 경기력은 실망스러웠다.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을 58분 만에 빼버렸다. 손흥민의 침통한 표정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라고 냉정하게 진단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다가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아 일찌감치 교체했다는 이야기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해리 케인의 대체요원을 영입하지 않은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아픈 곳을 건드렸다. 토트넘의 간판 스트라이커 케인은 개막을 불과 이틀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새 공격수를 데리고 오는 대신 히샬리송의 출전시간을 늘리면서 손흥민을 센터포워드로 기용했다.
풋볼런던은 '포스테코글루는 히샬리송에게 기회를 더 주고 싶었지만 그는 부상으로 11경기에 결장했다. 이번 시즌 11골을 기록 중이다. 많은 골을 넣는 선수라고 할 수 없다. 수비나 공격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중 존재감은 미약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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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는 "뉴캐슬은 훌륭했다. 그들은 이길 자격이 있었다. 우리는 경기를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 우리는 어떤 단계에서도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그 대가를 치렀다"고 자평했다.
이어서 "우리는 상대가 경기를 마음대로 풀도록 허용했다. 우리는 공에 대한 용기가 없었다. 우리가 자초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는 지난해 여름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당장 눈앞의 결과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자주 내비쳤다. 장기적인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런 패배가 처음도 아니다. 마지막도 아닐 것이다. 우리 성장의 일부이며 이는 때때로 고통스럽다. 다른 모든 경기와 똑같다. 앉아서 안타까워할 필요는 없다. 2주 후에 또 다른 경기가 있다"라며 빨리 털고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